7월 말, 가족과 함께한 제주 협재해수욕장
맑은 바다와 좋은 날씨를 만났던 1박 2일의 협재 가족여행. 다음에는 3박 이상 천천히 머물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7월 말, 가족과 함께 제주 협재해수욕장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름 한가운데라 더울까 걱정했지만, 여행 내내 날씨가 정말 좋아서 협재의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협재에서 가장 먼저 마음에 든 것은 바다의 색과 투명함이었습니다. 해변 가까운 얕은 물에서도 모래 바닥과 햇빛 무늬가 또렷하게 보일 정도로 물이 맑았습니다. 잔잔한 파도가 발끝을 스칠 때마다 제주에 왔다는 기분이 더 선명해졌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바다와 멀리 보이는 비양도의 풍경도 무척 좋았습니다. 가족과 물놀이를 하다가 잠시 멈춰 바라보기만 해도 충분히 여행다운 시간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아 사진마다 협재 특유의 밝고 편안한 분위기가 그대로 담겼습니다.
협재해수욕장 주변에는 숙소를 잡기 편했고 식사할 곳도 많았습니다. 특정한 일정을 빽빽하게 채우지 않아도 바다를 즐기고, 근처에서 식사하고, 숙소에서 쉬는 흐름만으로 하루가 만족스럽게 지나갔습니다. 가족여행지로 머무르기 편하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는 1박 2일만 머문 뒤 제주도의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짧게 지내고 떠나려니 오히려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다음에 다시 협재를 찾는다면 3박 이상 숙소를 잡고, 서두르지 않으면서 바다와 노을을 즐기는 휴양 여행으로 보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맑은 물, 좋은 날씨, 편리한 주변 환경까지 고루 갖춘 협재해수욕장. 짧은 가족여행이었지만 오래 기억에 남았고, 다음에는 조금 더 천천히 머물고 싶은 제주 여행지가 되었습니다.